표 6 낭만적 해석에 바탕한 옛음악의 현대적 재현에 중점을 둔 지휘자들

지휘자 특징
클라우디오 아바도 (Claudio Abbado, 1933-2014)

이탈리아의 지휘자로 20세기 최고의 거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힘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의 지휘자로 최고의 연주를 펼쳤으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단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지휘자로 꼽힘

1989년에서 2002년까지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활동함

음악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되며, 주도면밀한 자세와 민감하고 예민한 청감각으로 다양한 연주 무대를 깊은 감동으로 만듦

루체른 페스티벌을 만들어서 자신의 오랜 염원을 실현함

1986년에는 아이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책인 ╔음악이 울리는 집╝출판

레오나르드 번스타인 (Leonard Bernstein, 1918-1990)

미국의 작곡가로 하버드 대학에서 작곡과 피아노를 공부

1943년 뉴욕 필에서 로진스키 아래에서 부지휘자

1958년에 뉴욕 필의 상임 지휘자를 맡게 되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지휘자로 인정받음

클래식 음악, 대중 음악, TV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음

<청소년 콘서트>와 <옴니버스>라는 음악 프로그램을 TV에서 진행하며 음악에 대한 해설자로서의 능력도 탁월함을 보여줌

1956년 브로드웨이에서 그가 만든 뮤지컬 <캔디드>가 초연

최고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음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음악 교육적 영향력 발휘,「음악의 즐거움」출판

옛음악과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넘나들며 쉬지 않고 지휘대에서 오케스트라의 음악가와 청중과 비평가들에게 최면을 걸어 그의 매력 속으로 한없이 빠져들게 만듦(Wolfgang Schreiber, 2009, 236).

새것과 낡은 것, 미국과 유럽, 이론과 실제, 매체의 소음과 명상, 높은 예술성과 쇼, 이 모든 것을 접합함

다니엘 바렌보임 (Daniel Barenboim, 1942- )

20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평가

1942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대인 부모 사이에 태어남

다섯 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 일곱 살의 나이에 콘서트를 여는 음악적 천재성을 보임

1954년 푸르트벵글러는 바렌보임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열한 살짜리 바렌보임은 분명 천재다’라고 칭찬하는 편지를 써주었고, 이 편지는 앞으로 20년 동안 그의 미래를 열어 준 열쇠 역할을 함

피아니스트로서 전 세계에 명성을 쌓음

1975년 솔티의 후임으로 파리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14년간 다양한 연주를 펼침

1981년부터 무려 20년간 바렌보임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지휘자로 탁월한 바그너 해석자로 인정받고 있음

사이먼 래틀 (Simon Rattle, 1955- )

1974년 존 플레이어 국제 지휘자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영국의 남부 번머스에서 보조 지휘자로 활동 시작

1980년 25살의 나이로 버밍햄 시립 교향악단의 제1지휘자로 10년간 활동한 뒤 이곳의 수석 지휘자로 취임. 18년간 그의 엄격하고 철저한 훈련 덕분에 지방의 무명 교향악단은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일류 오케스트라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고, 이 공로로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까지 받게 됨

2002년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취임